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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人生)길, 안전(安全)과 기쁨을 주는 곳

인생(人生)길, 안전(安全)과 기쁨을 주는 곳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10.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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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덥던 더위가 어느새 사라지고, 풍요의 계절,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청조한 하늘 앞에 우리는 소망의 결실을 돌아보며, 주어진 한 해를 소중히 챙겨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소담하고 튼튼한 열매가 무르익었다 해도 다시 수확을 얻어 우리의 입에 넣는 수고가 한차례 더 있음이니 마지막 수확까지는 긴장을 놓쳐서는 안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은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13:4-7

그렇습니다. 우리의 생명(生命)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오라 하시면 언제든 가야하는 인생(人生)일 뿐입니다. 아무도 우리의 생(生)은 장담할 수 없는 것이 만물 안에 호홉하고 있는 우리의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과 생명을 주관하시는 그 안에 다시 소생되어 갈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느냐는 것도 깊이 생각하며 살아가야 할 과제라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이생을 더 살고 싶다고 해도 그것은 욕망일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런 짧은 세상에 살면서 이왕이면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기쁨과 행복의 바탕은 어디에 두고, 무엇을 찾아야 할까요. 바로 '가정'이 아닌가 합니다.
가정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도처에서 위협하는 인생길을 가장 안전(安全)하고 힘 있게 지켜주는 아지트인 것입니다. 그 가정 안에서 전능하신 분을 의지하며 즐겁고 아름다운 삶을 장식할 때 행복은 우리의 것이 되는 것 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험악해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풍요가 주는 미끼는 '백의민족'이라는 고고한 옛말이 사라진지 오랩니다. 따라서 우리의 삶의 도처에는 우리의 영혼과 행복한 삶을 한순간 도둑질 하려는 사악함이 도처에 깔려있기 때문에 우리는 곧은 마음과 깨끗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 우리 스스로를 지켜내는 바탕인 것입니다. 있는 그것을 만족하며 감사하며 사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더하여 주심'의 특권은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그분이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주 이 말씀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룖-살전 5:18
또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병동에 가면 지은이의 이름이 없는 무명의 시(時)가 감동케 합니다. 여러분도 매일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 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 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틀어주심도 감사 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 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 합니다
그래서 인간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힘겹게 하심을 감사 합니다
눈물로 빵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 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 합니다
그래서 주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수 있는 마음 주심을 감사 합니다
주님! 우리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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