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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은 보다 나은 삶의 디딤돌

지난 15년은 보다 나은 삶의 디딤돌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4.01.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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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교회 엄기호 목사
성경에 나오는 다윗왕은 탈진하여 쓰러질 때마다 혹은 한계상황에 부딪힐 때마다"하나님이 나를 잊으셨나?,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는가? 야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하며, 애원하는 호소의 기도, 탄식하는 간구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우리도 살면서 통과해야 할 터널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 터널을 지날 때 영영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두려워 어두움에 홀로 앉아 좌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럴 때 다윗왕의 교훈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의 상황이 곧 우리의 상황입니다. 우리에게도 예기치 않는 때에 원치 않는 시련이 닥쳐옵니다.

그것이 잠시라면 참으면서 소망을 가져보겠으나, 기대했던 시간이 지나가고 고통이 연장될 때는"나는 사람에게뿐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버림받은 자가 되고 말았구나.룖, 누구나 버림받았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고통은 설상가상으로 몰아닥치고 누구 하나 자기를 인식하거나 이해해 주지 않는 소외감과 고독감에 사로잡힐 때"나는 이제 그만이다. 끝장이다. 아무 소망도 없다.룖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때라도 낙심하거나 원망할 시간에, 오히려 하나님을 찾고 신뢰하면 머지않은 장래에 기필코 구원함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환난의 기간은 반드시 끝이 납니다. 다윗왕은 현재의 시련이,'보다 나은 삶'의 디딤돌인 것을 확신하기에"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룖라고, 절망을 딛고 소망 중에 구원의 기쁜 찬송을 불렀습니다.

 극한 상황과 불가항력적 위기를 만났을지라도,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반드시 새벽은 오는 것입니다. 열다섯 해 동안, 해를 거듭할수록 나날이 도약하며 소방가족들의 염원을 담아내는 소방신문이 앞으로도, 소통하는 모든 이들에게 차별화된 정보를 잘 제공해주는 신문, 이 시대의 요청과 독자들의 기대를 잘 돕는 신문, 사회의 公器인 언론의 사명 중에서도 특히 밝은 빛을 반사하여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꾸준히 받는 특수 언론매체로서 선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며 정진해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창간의 고귀한 뜻이 풍성히 결실하게 되시길 소망하며, 진심어린 창간축하인사와 함께 무한대의 번영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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