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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내근 66% 간부후보생, 현장대응력은?

[2014국감]내근 66% 간부후보생, 현장대응력은?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4.10.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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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의원,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시간 늘려야…

간부후보생 14기(2006년)부터 19기(2013년)까지 교육수료 후 현장 배치된 165명의 소방간부후보 중 일선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34%에 불과한 56명에 그쳐 현장근무 경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박남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인천 남동갑)이 국정감사를 위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간부후보생근무현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내근직이 높은 점을 지적하고 소방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또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직무역량 실습을 하는데 소방사들의 실습 시간이 553시간으로 소방간부후보생의 385시간보다 168시간 많은 것으로 드러나 커리큘럼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의원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가장 크게 지적받았던 부분이 '현장대응능력부족'이었는데 현장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한 소방조직에서 현장근무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소방간부후보가 고위직으로 승진할 경우 그 피해는 국민과 부하직원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면서 "소방간부후보생이 정보화역량, 현장관서 실습, 영어회화 등으로 전체적인 실습시간은 많을지 몰라도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시간이 적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장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는 소방간부후보들의 실습시간을 조정해 현장에 강한 소방조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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