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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세계[54]

은혜의 세계[54]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1.12.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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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그리스도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로마서 5:12, 5:19)

성경을 자세히 읽다 보면, 성경은 감정이나, 기분을 전혀 표현하지 않고 사실만 기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 감정이나 기분으로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이 버려지지 아니하면, 그것은 성경을 믿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에 불과합니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는 매우 간단합니다.

만일,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누가 주머니에서 괘종시계를 하나 꺼내 놓고, '여러분, 이 시계는 5분 후에 터지는 시한폭탄입니다' 하고 자리를 떴다 칩시다.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살기 위해서 그 시계를 밖으로 내 던지거나, 허겁지겁 그 장소 를 피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아니하는 사람은 무슨 시한폭탄이야, 왠 시계 가지고 장난하는 거 야 하고, 그 말을 무시하고 그 자리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와 똑 같은 이야기가 성경 창세기 6장에 나옵니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모두 지면에서 홍수로 쓸어 버리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날씨가 맑거나,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괘념치 않고, 방주를 만들어서 방주 안에 들어 간 사람은 오직 노아의 가족 8명뿐이었습니다. 반면, '이 맑은 날씨에 무슨 홍수야' 하며, 말씀을 무시했던 사람들, 방주를 만드는 노아를 보고, 정신이 나갔느니, 미쳤느 니하고 비웃던, 자신의 생각을 믿었던 모든 사람들은 전부 홍수에 쓸려가고 말았습니다.

물론, 노아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따라서 나름대로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알고만 있었기에 멸망을 당할 수 밖에 없었 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 로 믿은 노아의 가족 8명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가 태어났을 때에, 동방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이는 당연히 왕궁이 있는 예루 살렘에 있을 것이라는 자신들의 생각을 따라 간 결과, 헤롯왕과 예루살렘이 소동하게 만들고 결국 에는 베들레헴과 그 지경 안에 있는 두 살 아래의 모든 사내아이들을 다 죽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 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생각을 따라간 결과인 것입니다.
성경은 내가 죄를 지어야 죄인이라는 내 생각과 상관없이, 죄를 지은 아담으로 말미암아 이미 죄를 지었기에 죄인이라는 사실과, 그 죄를 가지고는 하나님 앞에서 설 수가 없고 사망을 당할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 보기에 옳은 소견, 또는 사람들이 보기에 옳은 소견으로 보이면, 그것이 좋은 것, 선한 것이라는 생각에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죄인이기는 하지만, 선한 죄인의 모습으로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으로 보면, 마음에 이미 음욕을 품으면 간음한 자, 마음에 이미 탐심을 품으면 도둑질 한 자, 마음에 이미 미워하는 마음을 품으면 살인한 자이기에 누구도 이런 하나님의 법을 피해갈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사람들한테 선을 많이 베풀면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을 까.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 보기에 좋아 보이고, 자신을 위로할 뿐이지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네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네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네 악은 너와 같은 사람이나 해할 따름 이요, 네 의는 인생이나 유익하게 할 뿐이니라. 욥기 35:7,8)
사람들은 내가 무엇인지 선한 것을 하여야 의롭게 되는 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생각이지 하나님의 생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인 데 그 속에 무슨 선이 있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안 계신데. 그래서, 하나 님으로 말미암지 않은 모든 것은 우리 눈에 선하게 보일 지라도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다는 것입니 다. 내가 의롭게 되는 길은 오직 하나, 노아가 멸망을 당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듯이, 당신의 죽음으로 이미 나를 영원하게 의롭게 만들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받아들여서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마음에 결코 정죄함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아 가는 세계, 이것이 바로 은혜의 세계인 것입니다.
 

안 병 국 ㈜ 안국 E & 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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