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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더 안전한 미래의 시작”

[발행인칼럼] “더 안전한 미래의 시작”

  • 기자명 발행인 김현숙
  • 입력 2014.12.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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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라는 말은 우리를 희망에 부풀게 한다. 동시에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에 작은 두려움과 또한 설레임도 갖게 만든다. 우리 소방신문이 창간 1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늘 돌아오는 생일날이지만 올해에는 유난히 깊은 감명과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국가적으로는 너무나 가슴아프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세월호 사고로 촉발된 국민안전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국민적 이슈로 새로운 소방변혁의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 소방신문이 열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 것입니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이기보다는 오히려 숙연하고 무엇인가 무거운 짐을 두 어깨에 걸머져야만 한다는 중압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어떻든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무엇인가 달라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안전한 모양은 영원히 되찾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자리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의 더 발전된 미래를 내다보면서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천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6년 동안 소방신문은 나름대로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행복 그리고 소방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했다고 자부하면서도 솔직히 너무나 부족하고 게으르며 소홀했던 부분도 적지 않았음을 인정합니다.
국민안전처의 출범을 계기로 소방신문도 큰 변화를 시도할 것 입니다.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당당하며 의연한 모습으로 “더 안전한 미래”를 창조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소방신문 이외의 인터넷을 통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소방과 안전에 관련된 매일속보뉴스와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소방가족들과의 쌍방관계를 보다 적극적이고 획기적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소방가족들의 귀와 입이 되고, 소방인들의 대변지로서 목소리를 더 높여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정부와 국민이 바라는 보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일구어 나가는데 한몫을 담당할 것입니다. 이것이 소방신문 창간 16주년을 맞이한 기념 메시지이자 천명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소방신문은 1998년 가을녘에 첫 고고의 성을 울린 이후로 많은 세월동안 비도 맞고 눈도 맞으며 또한 역풍을 맞으면서 16년이라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솔직히 매우 열악한 대한민국의 소방환경 속에서 맡은바 소임에 충실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말 못할 고난이 적지 않았음을 이 자리를 빌어 고백합니다. 하지만 지나간 과거보다는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며 오늘 그 첫발을 내 딛으려 합니다. 독자여러분과 소방인, 그리고 소방가족들이 있기에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더 안전한 미래의 시작을 일궈낼 것을 오늘을 비로서 천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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