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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119구급대원의 현장전문소생술...

[국민안전처] 119구급대원의 현장전문소생술...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4.12.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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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중앙소방본부)는 경기도 수원시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한「현장전문소생술 활성화 시범사업」결과를 발표하였다.

시범사업 결과,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하여 병원도착전 생존율은 5.14배(4.2% → 21.6%), 생존퇴원율은 3.1배(3.2% → 9.9%), 진정한 생존퇴원이라 할 수 있는 신경학적 완전회복(정상복귀) 퇴원율은 7.4배(1.1%→ 8.1%)로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본 시범사업은 1개월(2014.6.1.~6.30)간 경기도 수원시 구급대원 80명을 대상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7명)로 구성된 연구진과 함께 철저한 사전교육과 테스트를 거친 후 5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수원소방서 모든 119구급대원과 지도의사는 혼연일체가 되어 철저한 사전교육훈련을 실시하였다.
- (주요교육내용) 119상황실 신고접수요원의 심정지 환자 인지율 향상, 구급대원 상호간 및 다른 구급차 대원과의 소통, 전문심장소생술 팀워크 훈련 및 테스트, 의료지도 의사와의 소통, 보호자와의 소통

또한, 기존의 현장심폐소생술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상통화를 통한 직접의료지도 시행, 구급대원에 의한 현장심폐소생술 시행시간 연장(2013년 평균 9.8분--> 24.9분 시행), 약물투여,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구급차 2대 동시 출동 등이다.

우리나라 현장전문소생술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기가 된  이번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119구급대원에 의한 현장전문소생술이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과 퇴원 후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구급대원에 의한 현장에서 현장전문소생술을 통하여 순환회복을 한 후 병원에서 생존하여 퇴원한 비율은 46%(24명 중 11명)였으나, 이송 후 응급실에 도착하여 순환회복이 된 환자 중 생존하여 퇴원한 비율은 0%(11명 중 0명)였다.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자발순환회복(맥박이 만져짐, Recovery of spontaneous circulation; ROSC)을 하는데 필요한 심폐소생술 시간은 30분으로 나타났으며, 기존에 현장에서 10분 이하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생존자 중 절반이상은 소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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