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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롤' 출동체계,'골든타임' 혁신기대세종시 소방본부, 근무방식 변경··· 고효휼화
신진석 기자  |  soba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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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3  1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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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말 가운데 '골든타임'이란 말이 현장에서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출동체계를 대폭적으로 개편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창섭 본부장(사진)은 출동체계 개편의 배경에 대해 "대형화재 대응에 필요한 절대적인 기본 소방력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소방서비스 제공에 불충분한 요소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개편을 통해 그 동안 지적되어 온 현장에서의 취약성이 크게 보완되어 소방서비스를 120%이상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종소방본부는 펌프차 6대가 하루에 출동할 수 있는 최대선인데 그 동안 발생됐던 주요 대형화재사건만 하더라도 부산의 우신골드스위트 화재 때 펌프차 57대가 동원됐고, 인천의 대우일렉트로닉스 화재 때 31대, 대구 서문시장 2지구 화재 때 58대의 펌프차가 동원된바 있다. 결국 세종소방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총 12대 가운데 하루에 동원할 수 있는 최대치 6대만으로 대형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다라 이창섭 본부장의 진두지휘 아래 세종소방본부는 출동체계를 'Multi-Role방식'으로 전면 개편하여 현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Multi-Role방식'이란 한 마디로 역할 통합대응체계라고 풀이되는데 주요 골자는 출동대의 역할을 현장의 특성에 맞춰 대응력을 최대한 집중시키는 방식이다. 펌프차의 경우 화재 및 구조·기본구급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통합서비스는 인력 3명이 고정 배치되어 이를 총괄하게 된다. 펌프차의 탑승인력 자격기준은 운전의 경우 응급구조사 능력이 있는 1명을 운전과 동시에 응급구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하고, 대응의 경우 화재진압사와 응급구조사를 비치하되 구조능력도 교육하여 구급과 구조 능력을 함께 갖추도록 했다.

구급차의 경우는 전문구급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맞췄다. 1급 응급구조사 이상의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으며 탑승인력의 자격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운전의 경우 펌프차와 마찬가지로 응급구조능력을 갖춘자로 정하고 구급에는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인력을 배치하도록 했다.

이창섭 본부장은 "멀티-롤 대응체계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펌프차와 구급차 탑승인력 간 정기적으로 연2회 순환근무를 시행하여 순환근무 인력풀(Pool)을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멀티 자격자 양성을 위해 직장교육과정(OJT)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멀티-롤 대응체계 운영을 통한 기대효과가 매우 높을 것"임을 강조하면서 "균등한 업무부하와 소방공무원의 전문성제고 등을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1일 출동 소방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기존에 52%에 불과했던 골든타임 현장도착률을 획기적으로 개선, 71%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펌프차의 경우 출동거점을 5센터 1지역대 체제에서 6센터 4지역대로 10개소로 확대하고 배치차량도 6대에서 12대로 늘렸다. 구급차의 경우도 6개소로 1개소를 늘리고 출동대수도 2대 늘어난 8대로 확대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업무방식도 거점 순환근무방식을 통해 업무분야별·지역별 업무 편차가 커 △구급업무를 회피하기 위해 응급구조사 자격을 고의로 미취득 △출동건수가 많은 센터 근무 회피 △지역대 근무자 관리 곤란 등의 문제점을 해결, 현 인력의 활용도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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