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이흥교)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연립주택의 화재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해 온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 보급을 상반기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총 133만 가구
※ ʼ20년 80%(107만 가구) → ʼ21년 95.6%(127만 가구) → ʼ22년 100%(133만 가구)
2021년 말 기준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된 취약계층 가구는 전체의 약 95.6%, 127만 가구이다.
각 지방자치단체 예산 총 126억원과 여러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가 보급된다.
보급된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 등 사후 관리할 예정이며 취약계층 외에도 장애인,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대해서도 확대·보급한다.
취약계층 무상 보급사업 외에도
화재경보기와 소화기의 필요성, 구매 방법과 설치요령 등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별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조례를 제·개정하도록 하여 일반 단독주택 및 다세대․연립주택에도 보급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을 확보토록 한다.
소방청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지난 10년간 발생한 주택화재는 76,472건으로 전체화재의 18.4%를 차지했으나 사망자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454명, 46.9%이었다.”며,“불이 나면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사상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신속히 대피하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을 빠르게 감지·경보하는 화재경보기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