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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선 사전투표 … 안전한 나라 위한 청사진은?

오늘부터 대선 사전투표 … 안전한 나라 위한 청사진은?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22.03.04 05:24
  • 수정 2022.03.0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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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 주요 대선후보 소방관련 정책

토론회를 앞둔 두 후보. 우측 이재명 후보, 좌측 윤석열 후보.
토론회를 앞둔 두 후보. 우측 이재명 후보, 좌측 윤석열 후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오는 9일 치러진다. 주요 대선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국민안전 공약들도 주목받고 있다. 두 명의 후보 공약 중 소방관련 공약들을 통해 새로운 정부의 ‘안전한 나라’ 청사진을 미리 살펴본다. <편집자 註>

■ 이재명 후보…소방공무원의 안전보장 약속

이재명 후보는 ‘안전사회’ 공약에서 소방공무원의 처우, 현장여건 개선 등을 약속했다.

먼저 ‘우리 사회 영웅, 국가가 지켜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소방․경찰 등 제복입은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부상이나 질병으로 장애를 입은 경우 공무와 질병사이의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공상추정제도 도입 추진을 통해 폭넓은 현장활동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소방관의 건강과 복지 관련 ▲소방사무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국가와 지방의 공동사무로 규정 ▲소방관 직무스트레스 및 정신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힐링센터 설치 ▲코로나19 등으로 출동이 많은 119구급대 4조 2교대제 도입으로 119구급서비스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소방, 경찰, 해경 직군을 공안직 보수체계에 편입함으로서 책무에 상응하도록 처우와 보수를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국민안전을 위한 소방서비스 제공도 눈에 띈다.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현장 대응을 목표로 소방시설 수신기에 IoT 단말기 부착으로 소방시설 이상징후 발생 시 관계인과 소방서에 실시간 전송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건축물 안전관리정보 DB(데이타베이스) 구축 및 AI(인공지능)를 활용․분석하여 맞춤형 안전관리 및 재난현장 소방작전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며, UAM(도심교통항공), 웨어러블 로봇슈트 등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안전약자에 특화된 소방서비스 제공도 약속했다. 중증질환자, 고령자 등 안전약자 적극 발굴 및 119안심콜 사전등록 확대․관리와 119 긴급구조의 사각지대인 농․어촌지역에 펌프구조대(Pump-Rescue) 확대․운영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 윤석열 후보…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약속

윤석열 후보는 먼저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예산 확대를 약속했다.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 프로젝트 추진으로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면서 마음건강 강화프로그램 운영예산 250억을 확보하고 임기 중인 5년간 매년 50억원 증액을 약속했다. 또 국립소방병원, 소방심신수련원 건설도 완공까지 세심하게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제안 공모를 통해 ‘국민공약’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H 30대 남성은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공무원의 애로사항 해소를 골자로 하는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 공약에는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승진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내, 외근 비율 별로 심사승진이 가능하도록 승진구조 개편, 소방서장급 이상의 현장지휘 간부로의 승진 시 일정수준의 현장경험 근무를 필수요건으로 하여 소방간부의 현장지휘능력을 제고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 현장에서 용감하게 화마와 싸워 시민을 지키는 소방관에 대한 국민존중에 부응하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응급환자용 닥터헬기 확충도 약속했다. 섬지역, 산골 구석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응급환장용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안동, 원주, 인천, 목포, 천안, 익산, 수원 등 전국 7대 뿐인 닥터헬기를 두 배로 확대하는 한편 전국 방방곡곡 이착륙장과 착륙승인지점, 환자인계장소 등 인계점을 설치하는 방안도 공약에 담았다.

김태윤 기자 firenews11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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