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이진호)는 6월 1일 등산로에서 의식없는 환자를 최초 발견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 소생 및 회복에 크게 기여한 시민 김의헌(66)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일 김 씨는 등산로에서 얼굴이 창백한 상태로 의식 없이 앉아있는 A씨(68세, 남)를 최초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대로 신속한 119신고 및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를 통해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추가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표창을 수여한 김 씨는 “올해 3월 사하소방서에서 시니어클럽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떠올려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일로 소방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이진호 사하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시민의 소중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사례전파를 통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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