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 2024년 이번 설 명절 앞두고 2월 5일(월) 오전 곡성 석곡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화재 안전관리 전반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전통시장 점검은 최근 전통시장 화재규모가 커지고 있음에 따라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과 설 연휴기간 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전통시장은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고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화재안전점검은 석곡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회로부터 화재예방 대책을 청취한 후 ▲소방설비 정상 작동 여부 ▲전기 기계 및 누전차단기 작동 ▲가스설비 누설 여부 및 용기 보관 적정성 ▲소방설비 설치 및 작동 등 전기·소방 분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특히 비상소화장비 등 석곡전통시장 곳곳에 설치된 소화설비를 확인 하였으며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지시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경우 빠른 시일 내 보수와 보강 조치를 명령하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총 526건이 발생했고 40명의 인명 피해(사망 1, 부상 39)와 1359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누전 등 전기적 요인 44.8%(236건)▲부주의 30.1%(158건)▲원인 미상 9.7%(51건)▲기계적 요인 9.1%(48건)▲화학적 요인 1.9%(10건)▲기타 4.4%(23건) 순이다.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는“설 명절 앞두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 전통시장 화재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재안전 홍보 강화 및 소방차 진입 통로 확보 등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