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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손발마비 괜찮아지겠지!!!...NO.NO 뇌졸중의 경고 증상 주목

[기고문] 손발마비 괜찮아지겠지!!!...NO.NO 뇌졸중의 경고 증상 주목

  • 기자명 소방신문
  • 입력 2024.02.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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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4분의 기적! 흔히 말하고 교육되고 있는 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이다. 하지만 뇌졸중에 대한 응급처치나 전조증상과 골든타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뉘며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흔히 말하고 알아들을 수 있는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잘못된 식습관과 기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30대 ~40대에서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경우는 30~40%로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심정지 환자와는 다르게 4시간 30분을 골든타임으로 말하고 있다.

이러한 골든타임은 병원에 도착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 시간이 지연될수록 치료 효과는 떨어지고 부작용은 커지며 후유증은 크게 남을 수 있다.

뇌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시기에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진료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다면 뇌졸중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3대 증상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 안면 마비, 두 번째로 팔다리 마비와 마지막으로 언어장애를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 3대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지만 일시적으로 증상 호전이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회복되었다고 볼 수 없으며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 후 문진을 하다 보면 3대 증상 중 하나라도 발병하였으나 지켜보다 상태 호전으로 신고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고 뇌졸중 골든타임이 지나버려 후유증을 남기는 사례가 많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골든타임이 후유증을 남기는 건 아니다. 사람마다 나이와 성별 그리고 질병이나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4분의 기적도 아닌 4시간 30분 어찌 보면 긴 시간이기에 단순 증상으로 생각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보거나 119신고를 통해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건강에 자신하지 말고 올바른 조치를 받아 골든타임을 지켜 나 자신을 지키길 바란다.

                                                                    안산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장 고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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