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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인공지능 센서 제성능 '톡톡'송도하버뷰 아파트, 자동식 소화시스템 활약
김태윤 기자  |  sobang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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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19  1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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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송도 하버뷰 아파트에서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구,자동식소화기)를 통한 화재초기진압은 최첨단 인공지능센서의 기능이 과연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준 첫 번째 사례로 손꼽힐 만하다.

피앤씨테크(주)는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인공지능센서 개발과 이를 이용한 자동소화장치 개발 사실을 홍보하면서 "이 센서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최첨단 기능과 성능을 갖춘 제품"임을 강조해왔는데 이번 송도 화재현장에서의 초동진압으로 최첨단 기술의 성능과 기능, 현장 적응능력 등이 입증된 것이다.

피앤씨테크 관계자는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한 해 평균 1000여건의 주방부주의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본사의 인공지능센서 개발과 현장 접목을 통해 화재 이외에 가스사고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피앤씨테크는 주방용 소화장치의 환기제어시스템 이외에 가스사고 자동제어프로그램의 상용화를 올해의 최대 사업으로 손꼽고 있다.

◈ 아일랜드식 주방에도 '거뜬'

이번 현장을 발견한 현장소장 K씨는 "수년간 주방화재를 보아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어 "일반적으로 주방화재는 천장까지 그을음이 있어야 하지만 이번 화재는 렌지 후드에만 그을음이 생기고 천장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의아해 했다.

이번 화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접하는 식용유 화재의 전형적인 사례로서 끓는 기름에 만두 등의 냉동식품을 주부들이 사전지식 없이 집어넣으면 불길이 단번에 번지면서 큰 불로 번지는 것이다. 주방에서 일어나는 대다수의 화재가 이 같은 형태로 일어난다.

이번 화재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이점은 아일랜드식 주방에 후드가 매입되어 내려온 것이다. 최근 지어지는 많은 아파트의 주방은 벽에 붙어 있는 주방보다 따로 후드가 분리되어 나와있는 '아일랜드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아일랜드식 주방은 자동식 소화기를 설치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방이 개방되어 있어 불이 번질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 그동안 아일랜드식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 사례와 같이 후드 중심부에만 그을리고 센서가 발생해 화재를 진압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다.

화재를 경험한 주부 P씨(35)의 진술에 의하면 끓는 기름에 냉동만두를 넣는 순간 불이 순식간에 타올랐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사이 무언가 불을 껐다고 했다. 이는 화재가 발생한 순간 적절한 화점에서 온도센서가 작동했고, 자동식 소화기가 소화약제를 분사해 화재를 진압했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피앤씨테크의 주방용 자동소화장치는 이번에 화재가 났던 하버뷰 아파트에 개발되어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총 845세대에 설치된 이 소화장치는 입주한지 1년이 되지 않아 그 성능을 제대로 입증한 셈이다.

◈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피앤씨테크 주방용 자동소화장치가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은 룏타이머룑 기능이다. 쉽게 말해 시간을 정해놓고 조리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일정 시간을 맞춰 놓으면 그 시간 이후에는 가스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기능인데 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조리 중 잊어버리거나, 깜빡 졸거나, 외출을 했을 경우에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화재를 경험한 주부 P씨는 "평소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요즘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스차단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화재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기능"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주방용 자동소화장치의 지정시간 가스차단기능은 피앤씨테크만의 고유한 기능으로 이제는 화재가 발생하면 대응하는 후진성에서 벗어나 예방차원의 선진국형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 주방화재 시스템 선진국형으로…

피앤씨테크는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뿐만 아니라 주방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들을 선별해주는 환기센서도 최근 개발해 신축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 환기센서는 주방용 자동소화장치, 가스차단장치 등과 함께 주방의 안전을 책임지는 트로이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제품의 평가는 기술이 첨단이냐 효과가 있느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면서 "차별화된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이에 맞는 시장도 형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제품을 처음으로 송도 하버뷰 아파트에 적용한 포스코건설 문홍만 팀장의 말에 눈길이 간다.

"포스코건설에서 시공하는 아파트는 입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은 "피앤씨테크에서 개발한 주방용 자동소화장치는 저희 연구원에서 그 품질을 인정하여 FILK 인증을 수여한 성능이 우수한 제품"이라면서 "이번 화재로 검증이 된 만큼 보험개발원과 보험사 등과 협의해 보험요율 할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본사 담당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공동 상생 경제로 글로벌경쟁력을 높일 것이며, 환기센서 연동형 주방용 소화장치 같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이 있으면 언제든 중소기업과의 공동개발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방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들은 과당경쟁으로 가격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품질 또한 저하되는 악순환을 겪어 왔다. 품질이 강조되기 위해서는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들이 인정받아야 하며, 이와 더불어 더 좋은 기능이 추가될 수 있도록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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